[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걸그룹 헬로비너스가 신곡 '차 마실래?' 뮤직비디오 속 '사랑의 묘약'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2일 세번째 미니앨범 '차 마실래?'를 발표하고 '여친돌', '각선미돌'로 떠오르며 인기를 얻고 있는 헬로비너스가 위기를 맞았다. 뮤직비디오에서 연인을 유혹하기 위해 사용한 '사랑의 묘약'이 논란에 처한 것.
뮤직비디오에는 나라가 제조한 '사랑의 묘약'을 가진 유아라가 남자친구 몰래 커피잔에 타는 부분이 담겨있다. 이를 마신 남자친구는 여자친구인 유아라의 손을 잡고 어디론가 사라진다.
이에 대해 헬로비너스의 소속사 트라이셀미디어 관계자는 "유아라가 남자친구의 커피에 사랑의 묘약을 타는 장면은 소극적인 남자친구에 대한 답답함을 상상으로 표현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차 마실래?'는 사귄지 백일째 되는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다가 헤어지기 싫은 여자친구의 마음을 수줍지만 풋풋하고 귀엽게 표현한 곡이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헬로비너스의 신곡 '차 마실래?'는 오렌지캬라멜의 '립스틱', 에일리의 '헤븐' 등으로 잘 알려진 프로듀싱팀 이기, 용배의 작품이다. 헬로비너스만의 밝고 경쾌한 이미지에 캐논변주곡의 샘플링을 가미해 경쾌한 봄의 기운을 담아냈다.
한편 '차 마실래?'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헬로비너스는 오는 6월 22일 서울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금준 기자 music@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