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그룹 헬로비너스가 데뷔 1주년을 맞아 뜻깊은 사랑 나눔에 나섰다. 팬클럽 이름으로 슬로건 판매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기로 결정한 것.
헬로비너스는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미니 3집 '차 마실래?' 발매 기념 팬사인회를 열고 팬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특히 멤버들은 이날 데뷔 1주년 기념 슬로건 판매 수익금을 팬클럽 이름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드림오케스트라'에 전달했다.
팬 사인회가 끝난 후 아시아경제와 만난 헬로비너스는 "팬들의 이름으로 따뜻한 사랑 나눔에 동참하게 돼 뿌듯하다"며 "내년에도 좋은 기회로 나누고 베푸는 일에 함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소속사 트라이셀미디어 관계자는 "데뷔 기념일에 팬들과 기념품을 나누는 것은 물론,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면서 해가 거듭될 때마다 그 의미를 조금씩 키워 나가겠다"며 "헬로비너스의 데뷔 1주년이 우리만의 축제가 되기보다는 기념일 그 이상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좋은 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헬로비너스는 신곡 '차 마실래?'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곡은 오렌지캬라멜의 '립스틱', 에일리의 '헤븐' 등으로 알려진 프로듀싱팀 이기, 용배의 작품으로 헬로비너스만의 밝고 경쾌한 이미지에 캐논변주곡의 샘플링을 가미해 경쾌한 봄의 기운을 담았다.
한편, 헬로비너스는 오는 6월 22일 서울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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