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포스코건설이 이달 말 송도국제도시 1공구에서 '송도 더샵 그린워크 3차' 아파트를 분양한다.
송도 더샵 그린워크 3차는 총 1138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중 외국인 임대 67가구를 제외한 1071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일반 분양가구는 D17블록은 지하2층 지상25~29층 3개동 318가구, D18블록은 지하2층 지상29~34층 6개동 753가구다. 주택형별로 ▲69㎡(전용면적 기준) 112가구, ▲84㎡ 594가구 ▲99㎡ 121가구 ▲104㎡ 77가구 ▲115㎡ 110가구 ▲117㎡ 57가구다. 중소형 주택이 일반 공급물량의 66%다.
단지 바로 옆에는 각종 생활편의시설들이 고루 갖춰진 연면적 4만1035㎡의 센원몰(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Ι 몰)과 (주)이랜드 리테일이 운영하는 유럽형 쇼핑 스트리트 '엔씨(NC) 큐브'가 개장하는 커낼워크가 있다.
단지 인근에 바닷물로 채운 수로 위를 수상택시가 운행되는 41만1324㎡ 규모의 센트럴공원이 있다.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이 입주할 아이타워(I-Tower)도 공원에 접해 있다.
교육 환경도 좋다. 초·중·고는 물론 2015년 개교예정인 포스코 자사고 예정지와 채드윅 국제학교 등이 가깝다. 또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광역급행버스(M버스) 정류장이 인근에 있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정부의 4·1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송도국제도시에서 최초로 분양하는 아파트다. 아파트가 들어설 송도는 2003년 8월 우리나라 최초의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
포스코건설은 송도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기 2년 전인 2001년 인천시와 MOU를 체결하고, 2005년 컨벤션 시설인 '송도 컨벤시아'와 송도국제업무단지의 첫 주상복합아파트인 '더샵 퍼스트월드' 착공을 시작으로 송도 더샵 그린워크 3차까지 총 1만2573가구를 공급했다.
김준수 포스코건설 상무는 "이번 송도 더샵 그린워크 3차는 송도국제도시 핵심주거단지를 완성한다는 의미를 갖는다"며 "경제자유구역 지정 10년을 맞아 포스코건설과 함께한 송도 10년의 개발 성과가 국내뿐 아니라 세계에 전파되고 앞으로 송도가 우리나라 발전의 견인차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1577-0588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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