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국영 항공사인 에티하드항공(Etihad Airways)은 6월1일부터 아부다비-뉴욕 노선에 보잉 777-300ER기종을 투입한다.
보잉 777-300ER 이 투입되는 아부다비-뉴욕 노선에는 다이아몬드 퍼스트 클래스 8개 좌석, 펄 비즈니스 클래스 40개 좌석과 코랄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 280석 등 총 328석이 공급된다. 현재 노선에 운항중인 에어버스 A340-500 기종 대비 공급 좌석 수가 36.6% 증가한다.
제임스 호건 에티하드항공 CEO는 "에티하드항공은 공급 좌석 수를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노선을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며 "현재 보유 기종 중 최대 규모인 3단계 좌석 등급 기종인 보잉 777의 뉴욕 노선 투입은 에티하드항공의 미국 지역 서비스 확대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티하드항공은 현재 14대의 보잉 777-300ER 기종을 운항 중이다. 올해 4대를 추가적으로 인도받아 뉴욕 노선 항공기 기종을 변경할 예정이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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