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가수 바비킴이 데뷔 후 첫 북경 단독 콘서트를 펼치며 중국 진출에 청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바비킴은 오는 25일 중국 베이징 세기극원(世??院)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바비킴의 해외진출투어 중 아시아 지역에서 처음으로 중국지역을 선택해 열리는 콘서트다.
데뷔 후 처음으로 중국 팬들 앞에 서게 된 바비킴은 '고래의 꿈', '렛 미 세이 굿바이(Let Me Say Goodbye)', '사랑 그 놈' 등 자신의 히트곡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재중 한국교민은 물론 중화권 팬들과의 만남의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간 아이돌 그룹 콘서트 일색에서 한류의 다양성을 알리는 공연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공연을 주관하는 아이원 차이나 측은 "지난해 MBC '일밤-나는 가수다'를 통해 대중적 인지도가 더욱 높아진 바비킴의 북경 콘서트 개최는 다양한 K-POP 콘텐츠 향유에 목마른 한중 문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것"이라고 밝혔다.
바비킴은 "중국은 도전해 볼 만한 매력적인 음악 시장"이라면서 "솔 음악을 비롯해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아이돌 그룹 콘서트와는 차별화를 두고 중국 음악팬들과 호흡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금준 기자 music@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