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중국의 4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증가율이 3월에 비해 개선되며 시장 전문가 예상에 거의 일치하는 수준의 결과를 보였다.
중국의 4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이 전년동월대비 각각 12.8%, 9.3% 증가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중국 국가통계국을 인용해 13일 보도했다.
산업생산 증가율은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와 일치했고 소매판매 증가율은 0.1% 부족했다.
두 지표 모두 3월에 비해서는 다소 높아졌다. 3월에는 산업생산 증가율이 8.9%, 소매판매 증가율이 12.6%를 기록했다.
예상치 수준의 결과가 나온만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예상된다. 또 예상대로 증가율이 3월에 비해 다소 높아짐에 따라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도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액으로 따질 경우 4월 소매판매 규모는 1조7600위안으로 3월 1조7641억위안에 비해 다소 줄었다.
4월까지 누적 고정자산투자 규모는 전년동기대비 20.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3월까지 누적 증가율 20.9%에 비해 0.3%포인트 하락했으며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 증가율 21.0%에 미치지 못 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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