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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점결탄 가격 날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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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Z 등 3분기 선물가격 1t에 155~165$예상...2분기 172$,1년전 210$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아시아 수요 부족과 공급 증가로 철을 만드는 원료인 점결탄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13일 5명의 애널리스트 설문결과 7월1일부터 시작하는 3분기 동안 아시아 바이어들은 점결탄 최대 1t에 165달러를 지급하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6일에서 9일까지 설문조사한 결과 3분기 점결탄 가격은 1t에 155~180달러 사이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1년 전 점결탄 선물가격은 1t에 210달러였고
2분기 점결탄 가격은 1t에 172달러를 기록하는 등 점결탄 가격은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의 CIMB그룹지주회사는 이보다 높은 1t당 180달러에 가격이 정해질 것으로 점치고 있다.


내셔널 오스트레일리아 은행은 지난 6일 조사보고서에서 몽골과 남아공의 공급 증가에다 강철 수요 둔화를 이유로 3분기 점결탄 선물가격을 t당 155달러로 예상했다.


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은행그룹(ANZ)은 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3분기 계약가격을 1t에 155달러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앞서 7일 보고서에서 2013연도 연간 가격과 3분기 가격을 각각 1t당 164달러와 165달러로 예상했다.


강점탄(Hard coking coal) 가격은 지난 1일 1t에 15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와 관련, 미츠비시 상사의 우치노 슈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8일 몽골과 남아공의 생산 증가가 1월 홍수로 철도가 폐쇘던 오스트리아가 생산을 재개해 수출을 늘리고 있는데다 최대 수입국인 중국의 경제둔화로 점결탄 가격은 하락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CIMB 그룹 지주회사의 호주 시드니 주재 상품전략 대표인 대니얼 하인스는 “공급이 지나치게 많다”면서 “호주의 생산량 회복은 고급 점결탄 양대 수입국인 중국과 일본의 수요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호주통계청에 따르면, 호주의 점결탄 수출은 지난 3월 1280만 t으로 전분기 대비 7.9% 증가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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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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