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서현진이 영화 ‘N.L.L-연평해전’(이하 ‘연평해전’) 출연을 확정지었다.
최근 MBC 일일연속극 ‘오자룡이 간다’를 통해 여성스럽고 단아한 매력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서현진은 영화 ‘연평해전’에서 활달하고 소탈한 성격을 지닌 기자로 분해 기존의 이미지와는 상반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현진이 맡은 ‘주민정’은 방송국 기자로 돈독한 의리와 인간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인물이다.
특히 서현진은 일에 대한 사명감이 뛰어난 열혈 기자로 활약을 펼치게 되며 취재 도중 윤영하 정장(정석원 분)을 만나 호감을 느끼게 되고 곧바로 그에게 대쉬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알려져 세간의 기대를 한껏 끌어 모았다.
'연평해전'은 지난 2002년 6월 29일 월드컵 4강전이 있던 당일 북한군의 기습공격으로 발생한 제 2 연평해전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이다.
뜻깊은 작품에 출연을 확정지은 서현진은 “처음에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가슴이 뭉클했다. 2002년 월드컵 4강 뒤에 가려졌던 ‘제 2 연평해전’이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영화를 통해 유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다시금 되새기면서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연평해전’은 전 출연배우와 제작진이 ‘재능 기부’ 형식으로 참여하고 대국민 크라우드 펀딩으로 제작하는 영화로 영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국 전쟁 영화 최초로 풀 3D 기법을 사용했으며 오는 10월 개봉을 목표로 촬영 중에 있다.
최준용 기자 cj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