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개인을 중심으로 한 저가 매수세가 하단을 지지하며 하락폭을 제한하고 있다.
13일 오전 10시3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82포인트(0.04%) 내린 1943.93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이틀째 '사자'를 기록 중인 개인이 홀로 646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이틀째 '팔자'를 기록 중인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6억원, 203억원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압박하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62억원 규모의 '팔자' 물량이 나오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6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1.32%)와 신한지주(-0.92%), SK하이닉스(-0.34%)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SK텔레콤(4.65%)과 한국전력(1.52%), 포스코(0.78%) 등은 오르고 있다.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의료정밀(-2.02%)과 운수창고(-1.43%), 의약품(-1.36%), 철강·금속(-0.54%) 업종 등이 내림세다. 반면 통신업(4.19%)과 전기가스업(1.04%), 건설업(0.43%), 섬유·의복(0.24%) 업종 등은 오름세다.
이 시각 현재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359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없이 394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77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55원 오른 111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0.27포인트(0.05%) 내린 569.43을 기록하며 사흘째 하락하고 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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