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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신기술 개발·활용…나라장터에서 바로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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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은 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신기술평가관리시스템과 조달청의 나라장터를 연계해 환경신기술 인증 목록과 공사실적 자료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2일 환경산업기술원과 조달청의 업무 협약에 따른 것으로 환경산업기술원은 총 400여 건에 달하는 환경신기술 목록과 4570억원의 공사실적 자료를 조달청의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Pre-Qualification)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이에 따라 환경신기술 인증기업은 별도의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도 조달청 입찰시 부여되는 신기술 가점을 명확하게 부여받을 수 있다. 조달청은 신기술 개발에 최대 6점을 부여하고 있어 이번 시스템 연동을 통해 환경신기술의 활용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기존에 환경신기술 인증기업이 신기술 가점을 받기까지 거쳐야 했던 과정들을 생략하게 됨에 따라 입찰평가의 편리성과 투명성 또한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산업기술원의 한 관계자는 "이번 협업으로 정보공유를 통해 부처 간 칸막이를 제거함으로써 새 정부의 국민 중심 맞춤형 서비스 '정부 3.0'을 구현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경신기술은 환경 분야의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이 주도적으로 개발하는 만큼 앞으로도 정부기관이 힘을 합쳐 중소기업들의 희망사다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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