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이 30% 고지를 돌파, 자체 최고 시청률로 주말극 정상에 올랐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백년의 유산'은 시청률 30.3%를 기록했다. 이는 11일 방송분이 기록한 26.2%보다 4.1%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백년의 유산'에서 이정진(이세윤 역)은 국수 경연대회의 최종심에 올라간 유진(민채원 역)에게 심사위원인 본인에게 잘 보이라며 넉살스러운 으름장을 놨다. 그는 그리고 유진에게 자신의 볼에 뽀뽀해주면 +10점, 입술에 뽀뽀해주면 +20점이라고 말하며 애교 가득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이에 유진이 쑥스러워하며 “싱거운 소리 그만하고 가요 얼른”이라고 하자, 그녀에게 기습 볼 뽀뽀를 해 여심을 설레게 만들었다. 또한, 이정진은 유진을 반대하던 차화연(백설주 역)이 교제를 허락하자 기쁜 소식을 전하기 위해 그녀에게 달려가 너무 놀라지 말라, 부모님이 교제를 허락하셨다고 아이처럼 좋아하며 이야기를 전해 사랑스러운 매력을 더했다.
한편 KBS2 '최고다 이순신'은 27.6%로 1위 '백년의 유산'과 2.7% 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SBS '출생의 비밀'은 6.9%, MBC '금나와라 뚝딱'은 15.1%, SBS '원더풀 마마'는 7.1%, KBS '대왕의 꿈'은 9.9%를 기록했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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