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이 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주말극 정상에 올랐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백년의 유산'은 시청률 28.0%를 기록했다. 이는 4일 방송분이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 26.8%보다 1.2%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백년의 유산'에서는 할아버지 엄팽달(신구)의 뜻을 잇기 위해 국수 콘테스트에 본격적으로 도전하는 민채원(유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세윤(이정진)은 국수 제조를 위해 밀가루 반죽에 한창인 민채원을 사랑스러운 눈으로 바라봤고, 몰래 기습 볼 뽀뽀를 하며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반면 KBS2 '최고다 이순신'은 26.2%로 1위 '백년의 유산'과 1.8% 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그동안 KBS2 주말극은 '내 딸 서영이', '넝쿨째 굴러온 당신' 등의 국민드라마를 배출하며 최고의 위치를 공고히 했다.
하지만 '최고다 이순신'은 전작들의 상승세를 잇지 못한 채 '백년의 유산'에게 정상을 내줬다.
한편 SBS '출생의 비밀'은 7.2%, MBC '금나와라 뚝딱'은 14.2%, SBS '원더풀 마마'는 7.4%, KBS '대왕의 꿈'은 10.8%를 기록했다.
최준용 기자 cj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