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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블루 정용화 "빌보드 1위, 32세쯤 가능할 것" 장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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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블루 정용화 "빌보드 1위, 32세쯤 가능할 것" 장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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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그룹 씨엔블루 멤버 정용화가 빌보드 1위에 대한 소망을 밝혔다.

정용화는 10일 오후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Asia world expo Arena)에서 열린 '2013 월드투어-블루문' 기자회견에 참석해 "빌보드 차트 진입은 언제든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정용화는 "한류열풍을 일으킨 선배님들 덕분에 우리는 그 덕으로 편하게 인기를 얻은 것 같다. 앞으로는 우리가 할 몫"이라며 "정체성을 갖고 열심히 하겠다. 대한민국의 밴드라는 자부심을 느끼면서 할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그는 이어 "처음에는 빌보드 진입을 꿈이라 하면 다들 웃었다. 그런데 싸이 선배님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게 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며 "자신감 있게 도전하면 미국 빌보드 차트 진입은 언제든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제가 서른 두 살쯤엔 1위를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장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씨엔블루는 10일과 11일 홍콩에서 '2013 월드투어-블루문' 네 번째 공연을 이어간다. 이번 공연은 티켓 오픈 5분 만에 7000석 전석을 매진시키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현지의 추가 공연 요청에 따라 10일 공연이 하루 추가됐다.


이날 국내 취재진과의 만남에 앞서 지난 9일 홍콩에 도착한 씨엔블루는 같은 날 저녁 홍콩의 한 호텔에서 현지 언론과 '블루문 월드투어 라이브 인 홍콩 2013'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 씨엔블루는 '리블루(Re:BLUE)'의 타이틀곡 'I’m sorry'(아임 쏘리)를 비롯, '나란 남자' 'Coffee shop'(커피숍) '라라라' 등을 연주한다. 또 대표 히트곡인 ‘'외톨이야' '직감' '사랑빛' 'LOVE'(러브) 등 총 23곡의 라인업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홍콩=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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