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곽경택 기자]
" 안녕! 추억의 시골장터여... 시설현대화사업 앞두고"
"각설이, 군민노래자랑, 초청가수 공연 등 "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9일 고흥전통시장 상인회 주관으로 "제2회 고흥전통시장 장터한마당" 행사를 고흥전통시장(일용품시장) 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시설현대화 사업을 앞두고 역사속으로 사라질 전통시장의 옛정취와 추억을 기리고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군민과 이용객 등이 참여해 군 전속예술단·우주발사 댄스팀 공연, 각설이, 군민노래자랑, 초청가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박병종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1915년에 개설된 이래 100여년의 유구한 역사를 간직하고 서민들의 삶과 애환이 서려있는 정서적 공동체로서, 지역경제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해 왔던 고흥전통시장을 더욱 신명나고 활기찬 장터로 만들어 나가는데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상인들도 소비자들이 신뢰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시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흥전통시장 상인회 김정우 회장은 “장터 한마당 행사를 통하여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과 참여의 폭을 넓히고, 고객위주의 친절서비스로 변화된 시장을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장환경개선 사업과 경영현대화를 위한 사업지원으로 전통시장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경택 기자 ggt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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