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신협중앙회는 신협 53주년을 맞아 10일 대전 신협중앙연수원에서 미국인 고(故) 메리 가브리엘라 수녀를 비롯한 한국신협운동의 선구자들에 대한 추모식을 개최했다.
이 날 추모식에는 신협중앙회 장태종 회장을 비롯해 이상호 전 중앙회장 등 전국 신협 임직원 150여 명이 참석했다.
미국 출신의 메리 가브리엘라 수녀는 27살 때인 1926년 한국으로 건너와 선교활동을 하던 중 1960년 부산에서 한국 최초의 신협인 ‘성가신협’을 설립했다. 그녀는 성가신협을 비롯해 전국 규모의 신협을 만들기 위한 한국신협연합회(현 신협중앙회) 설립을 주도하며 신협운동에 헌신했다. 지난 1993년 5월 미국 메리놀수녀원에서 93세의 나이로 선종했다.
장대익 신부는 1960년 6월 한국인 최초로 신협운동을 시작해 우리나라 두 번째 신협인 서울 가톨릭중앙신협을 설립하며 신협운동 확산에 헌신했다. 지난 2008년 85세의 나이로 선종했다.
장태종 신협중앙회장은 이 날 추모사를 통해 “선구자들의 열정과 헌신을 기억하고 신협을 통해 서민들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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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미란 기자 asia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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