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유럽증시가 혼조세로 9일(현지시간) 장을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보다 9.26포인트(0.14%) 오른 6592.74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지수도 12.84포인트(0.16%) 상승한 8262.55를 기록했다. 반면 프랑스 CAC40 지수는 27.70포인트(0.47%) 내린 3928.58에, 범유럽권 지수인 stoxx 유럽600지수는 11.46포인트(0.41%) 하락한 2773.1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영국중앙은행(BOE)의 금리 동결, 양적완화 규모 유지에도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였다. 그러나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부담감이 작용해 결국 혼조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BOE는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하고 자산매입규모도 3750만 파운드(미화 5640억달러)로 유지했다. 또 그리스 2월 실업률이 27%로 전월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국에서 신규 실업 청구수당 건수가 3주째 하락하며 5년래 최저수준인 32만3000건을 기록하는 등 지표 호조를 기록했다. 또 스페인은 목표량을 웃도는 국채 발행에 성공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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