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Fed) 총재는 9일(현지시간) "개인적으로는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당장 멈췄으면 한다"고 밝혔다.
플로서 총재는 이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연방준비제도의 대규모 자산매입 프로그램이 노동시장 개선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확신하지 못 한다"며 "일단은 매입 속도를 늦춘 뒤 점진적으로 여기서 벗어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전세계적으로 중앙은행들이 경제 문제를 해결해주기를 바라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 걱정스럽다"며 "각국 중앙은행들은 문제를 해결하라는 정치적 압력을 받고 있고 연준의 신뢰성 또한 우려된다" 지적했다.
플로서 총재는 그동안 연준의 양적완화 등에 대해 반대해 온 인물이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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