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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 '급등 부담' 하락반전..샤프는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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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지난 2거래일 동안 4% 가량 급등했던 일본 닛케이225 지수가 3거래일 만에 하락반전했다.


뉴욕 증시가 사상최고 행진을 이어갔지만 상승탄력이 다소 약해졌고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도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엔화가 갈팡질팡하고 있는 것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94.21엔(-0.66%) 하락한 1만4191.48로 9일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12.51엔(-1.05%) 밀린 1181.83으로 장을 마감했다.


샤프가 삼성전자의 추가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샤프 주가가 14.63% 급등했다.

소프트뱅크도 5.4% 급등했다. 소프트뱅크가 지분을 보유한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이익이 두 배로 늘어난 덕분이다.


전날 분기 순이익을 공개했던 도요타 자동차는 3거래일 만에 하락반전해 1.37% 밀렸다.


다이와 SB 인베스트먼츠의 몬지 소이치로 수석 투자전략가는 "급등 후 약간 되밀리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라며 금일 하락을 기술적 요인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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