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팔도가 라면사업을 시작한 지 30년을 맞았다.
팔도는 9일 잠원동 본사 대강당에서 한국야쿠르트로부터 법인분리 2년, 라면사업 시작 30년을 자축하는 창립기념식을 열었다.
팔도는 1983년 국내 최초의 액상스프 라면인 '팔도라면 참깨'와 클로렐라를 사용한 '팔도라면 클로렐라'를 출시하며 라면사업에 뛰어들었다.
이듬해 '팔도 비빔면'을 선보였고, 1986년엔 세계 최초로 사각용기를 활용한 '도시락'면을 만들어 냈다.
2011년에는 '꼬꼬면'으로 하얀국물 라면 열풍을 일으켰고, 지난해 출시한 '남자라면'으로 200억원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최재문 대표이사는 "팔도는 30년 동안 라면시장의 다양한 고객의 니즈(Needs)를 흡수해 차별화한 신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올해도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제품을 2∼3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팔도는 라면사업 3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도 공개했으며, 오는 7월까지 팔도랜드(www.paldoland.co.kr) 사이트에서 고객사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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