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가지 상권 유형과 상권적합도 지수를 바탕으로 한 상권분석 시스템 개발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신한은행은 상권분석 시스템을 개발해 자영업자의 창업과 운영을 지원하는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상권분석 시스템은 상권이 가진 다양한 특성을 반영해 8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상권적합도 지수를 바탕으로 상권의 활성화 정도를 측정해 평가하는 프로그램이다.
신한은행은 금융지원이 필요한 창업 예정자나 사업을 운영 중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상권분석 시스템을 통해 현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영업점에서 사업장의 위치나 업종, 추정 매출액 등의 정보를 확인해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창업 예정자들에게는 신규 점포의 입지 선정과 업종 선택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바탕으로 한 창업 컨설팅이 제공된다. 또한 사업을 운영 중인 고객에게도 경쟁업종과 인구 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현재 상권의 현황을 분석한 후 부족한 부분에 대해 전문적인 컨설팅을 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존에는 소상공인이나 영세 자영업자들의 경우 외부 업체나 기관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하기 어려웠다"며 "신한은행은 상권분석 시스템을 기반으로 창업, 운영, 승계, 폐업 등 생애주기에 맞춰 종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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