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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앤비히어로, 순천정원박람회 숙박 해결사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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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앤비히어로, 순천정원박람회 숙박 해결사로 나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랜드마크 '에코지오탑' (출처 : 박람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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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을 위해 시민과 유관업체가 숨가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조직위원회 발표에 의하면 개장 17일만에 70만명에 육박하는 관광객들이 박람회를 찾았다. 조직위가 추정한 하루 예상 평균 2만여명의 2배가 넘는 관광객이 순천으로 몰려들고 있는 것이다.

관건은 숙박문제다. 박람회 뿐 아니라 15만평의 순천만 갈대밭, 고즈넉한 송광사와 선암사의 정취를 즐기기 위해선 주말 1박2일 일정은 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다음달 1일부터 8월말까지 박람회가 야간개장을 하기 때문에 숙박 수요는 더욱 늘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시민들이 발벗고 나섰다. 순천을 찾은 손님들이 편안한 내 집에서 주무시라는 것이다. 순천정원박람회범시민회의(유상철 상임대표, 이하 시민회의)가 이 계획의 주체다.

시민회의는 소셜 공유 숙박 업체 '비앤비히어로(bnbhero.com)'와 손잡고 박람회를 찾는 관광객에게 순천시민의 방을 홈스테이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비앤비히어로'는 지난달 서울시에서 도시민박 활성화를 위한 빈방 공유 기업으로 지정된 업체다. 지난해 여수 엑스포에서도 '비앤비히어로'가 주최측과 공식 제휴해 외지 손님들의 홈스테이를 주선했다.


유상철 상임대표는 "관광객이 정원박람회 뿐 아니라 순천만의 문화와 정을 나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비앤비히어로와 업무협약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100여명 이상의 순천시민이 방을 숙소로 내놓았고 앞으로 방이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비앤비히어로, 순천정원박람회 숙박 해결사로 나서 비앤비히어로에 접속하면 간단한 절차로 예약을 끝낼 수 있다.(출처 : 비앤비히어로 홈페이지)


예약 절차는 간단하다. 비앤비히어로 홈페이지에 접속해 숙박을 원하는 주택과 숙박일자를 입력한 후 결제를 하면된다. 페이스북 아이디로 접속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용자들은 '만족 이상'이라는 평가다. 광주에서 온 관광객 양신정씨(광주시)는 "단순히 하루 머무는 숙소로 생각했다가 맛있는 음식과 따뜻한 정을 듬뿍 받아서 돌아간다"며 "이모집에서 머물고 온 것 같은 좋은 경험"이라는 숙박 후기를 남겼다.


서울에서 행사장을 찾은 박소리씨는 "집주인분이 해주신 음식과 친절한 안내는 값으로 따질 수 소중한 경험이었다"라고 전했다. 한 네티즌은 "친구가 환절기 감기에 고생할 때 집주인이 주신 따뜻한 차가 깊은 감동을 줬다"는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비앤비히어로, 순천정원박람회 숙박 해결사로 나서 숙박을 제공한 시민과 박소리씨가 다정한 포즈를 취했다.(사진 제공 : 비앤비히어로)


현재 순천만 관광해설사, 시청 공무원, KTX승무원, 도자기 공방운영자등 여러 직종의 순천시민들이 방을 숙소로 내어주고 있다. 소셜 공유 숙박 서비스가 단순한 여행지 숙소를 넘어 지역의 문화와 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숙박형태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비앤비히어로의 조윤제 본부장은 "시민들이 제공한 200여개 이상의 숙소는 50객실 이상의 관광호텔 4개를 지은 것과 같다"며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에도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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