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그룹 신화의 에릭이 유행어 '왜죠?'와 관련해 해명에 나섰다.
에릭은 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키보드와 마우스를 매매하는 중고 사이트에서 원하는 물건을 발견하고 집에서 반신욕을 하면서 팔렸냐고 물어봤다. 팔렸다 길래 '왜죠?' 라고 문자를 보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나중에 생각해보니 내가 봐도 웃기더라. 그리고 한참이 지나 온라인 게시판에서 그 이야기가 회자됐다. 그래서 멤버들에게 '이 사람이 나야'라고 했더니 김동원이 인터넷에 올렸다. 그렇게 화제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왜죠' 조작설과 관련해 에릭은 "물건을 판 사람이 '에릭일 리 없다'고 했다고 하더라. 내 휴대폰 번호도 바뀌어서 아마 비슷한 상황을 겪은 사람이 있었던 것 같다. 한참 후의 상황이라 오해가 생긴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에 MC 윤종신은 "이특에게 전화번호가 바뀌었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그걸 저장에 입력해야 하는데, 이특이라고 써서 답장을 보냈다. 그걸 트위터에 캡처해서 올렸다"고 비슷한 일화를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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