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오릭스 버팔로스의 이대호가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8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홈경기다.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타를 쳤지만 시즌 타율은 종전 0.345에서 0.341로 조금 떨어졌다. 5월 치른 경기만 놓고 보면 타격은 부진에 가깝다. 이날 포함 7경기에서 타율 0.154(26타수 4안타)에 그치고 있다.
1회 첫 타석에서 2루수 앞 땅볼에 그친 이대호는 3회 안타를 때렸다.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데라하라 하야토의 시속 147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익수 앞에 떨어뜨렸다. 이대호는 후속 이토이 요시오의 쓰리런에 힘입어 여유롭게 홈을 통과했다. 이후 타석에선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5회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7회 2루수 앞 땅볼로 돌아섰다.
오릭스는 이토이의 3점 홈런 등에 힘입어 4-2로 승리, 6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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