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 확대에 상승폭을 반납하며 1950선 중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증권주는 정부의 규제완화 소식에 상승하고 있다.
8일 오후 1시3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50포인트(0.03%) 오른 1954.85에 거래되며 사흘 만에 상승하고 있다. 있다. 장 중 4월 중국의 수출이 전망치를 훌쩍 웃돌았다는 소식에 1966.08까지 오르기도 했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2240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5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95억원, 860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6억원 규모의 '사자' 물량이 나오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4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SK텔레콤(2.11%)과 신한지주(1.35%), 포스코(0.47%)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1.11%)과 삼성생명(-0.94%), 기아차(-0.91%) 등은 내리고 있다.
업종별 지수는 혼조세다. 증권(3.13%)과 통신업(1.56%), 건설업(1.69%), 비금속광물(1.47%)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음식료품(-0.95%)과 섬유·의복(-0.82%), 전기·전자(-0.72%) 업종 등은 하락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463개 종목이 오름세다.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한 309개 종목은 내림세다. 92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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