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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344개 학교 '평화통일교육'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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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이영규 기자]경기도가 공무원 역사교재(경기도현대사·이용훈 저) 발간과 관련, 이념논쟁을 빚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올해 도내 344개 초중고교에서 '평화통일교육'을 실시한다.


도교육청 북부청사는 한반도에 평화 정신과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유관기관 2곳과 연계해 지난 6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2013학년도 유관기관 연계 평화통일교육'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평화로운 남북관계에 대한 관심과 능력 신장, 평화통일에 대한 올바른 이해 증진 등을 목적으로 6ㆍ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기본부 및 통일교육문화원 평화교육센터와 연계해 진행된다. 두 기관은 공모를 거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두 기관의 강의안을 검토한 뒤 학생의 흥미와 학교 여건 및 교육적 효과 등을 고려해 교육기관을 선정하면 된다.

교육은 퀴즈와 토론 등 학생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되며, 일방통행형 강의는 최대한 지양한다. 특히 흥미와 수준에 따라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되고, 학생들은 이 과정에서 ▲통일의 필요성 ▲통일이 어려운 이유 ▲통일을 위한 노력 ▲다른 나라의 통일과정 ▲통일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 등에 대해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시간은 총 1200시간이며, 학교당 평균 3.5시간이다.


도교육청은 앞서 지난 2011년 9월 '경기평화교육헌장'을 선포했다.


도교육청 북부청사 관계자는 "참여와 체험 중심의 평화통일교육"이라며 "공동체의식 함양, 평화통일에 대한 올바른 이해 증진, 민주시민교육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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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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