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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학폭 피해학생' 장기교육 전국최초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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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내 학교폭력 피해 중학생을 대상으로 장기위탁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어울림학교'가 문을 연다. 학교폭력 피해 학생에 대해 장기 위탁교육 과정을 개설하는 것은 경기도교육청이 처음이다.


도교육청은 피해학생이 정신적ㆍ신체적 피해를 충분히 치유하고 복귀할 수 있도록 장기 과정의 '학교폭력 피해 안심 프로그램'을 인천광역시 강화군 '경기도학생교육원'에 개설,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도내 학교폭력 피해 중학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정원 30명 이내에서 운영된다. 대상 학생들은 주중 합숙을 하며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과정은 학교폭력 위기 상황 대처 방법을 체험하고, 학업중단 예방 프로그램과 심리 치유로 정서적 회복, 학교적응력 향상 교육 등을 받는다.


어울림학교 대안교육 프로그램은 교육, 의료, 사회복지, 대안교육 전문가들로 구성된 교수진으로 구성된다.

도교육청은 비슷한 경험을 가진 학생들과 기숙사에서 공동생활을 하며 상황중심 생활예절 프로그램으로 타인에 대한 배려, 인간관계에서의 소통법 등을 이해하도록 안내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학교로 복귀할 수 있도록 꾸민다.


박일순 경기도학생교육원장은 "어울림학교는 즐거워야 할 학교생활을 힘겨워하는 학생들에게 행복을 찾아주는 첫 걸음이 되는 자리"라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과정 중에도 학부모, 해당 학교와의 간담회 및 방문의 날을 월 1회 운영해 더 알차고 효율적인 교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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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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