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구청 대강당서 기후 변화 대응키 위해 해외 사례 곁들여 강의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9일 구청 대강당에서 날로 증가하는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 변화에 대응코자 800여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전문가 초청 강연회’를 연다.
이번 강의는 오전 10시와 오후 1시30분 두 차례에 나눠 진행된다.
강의는 에너지기후연구정책연구소 이진우 부소장이 ‘아직도 기후주의자가 되기를 주저하는 그대에게란’ 주제로 맡는다.
이 부소장은 이날 강연에서 ▲기후변화, 심각한 위기인가? ▲브레이크 없는 폭주, 지구온난화 ▲우리는 가해자인가? 피해자인가? ▲또 다른 세상은 가능하다 등을 알기 쉬게 설명한다.
특히 환경 파괴로 인해 문명이 몰락된 이집트와 앙코르와트 등 사례를 살펴본다.
또 온실효과, 한파, 지난 1000년 간의 기온 변화, 100년 간의 기온 상승 전망 등 지구 온난화에 대해 알아본다.
아울러 스웨덴 말뫼, 핀란드 비키, 호주 크리스탈워터스 등 해외 지자체 기후변화 대응 사례도 설명한다.
구가 이번 특강을 마련한데는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 재해가 곳곳에서 발생함에 따라 기후 변화에 대응 방법 등을 알아보기 위해서다. 또 핵에너지에 의존하지 않은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함이다.
구 관계자는 “기후변화는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전 지구적 위기 상황이다”라며 “이번 특강을 통해 가정 등에서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에너지 절약 생활 방법을 실천한다면 하나 뿐이 없는 지구를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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