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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세계 최대 주류회사 디아지오의 최고 경영자가 바뀐다.
7일 파이낸셜타임스는 폴 월시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7월 물러나고 이반 메네제스 최고운영책임자(COO)가 그 자리를 이어 받는다고 보도했다.
월시는 지난 13년간 디아지오 경영을 이끌었다. 프랑스의 페르노리카와 함께 시그램을 인수하는 등 기업 인수합병에도 힘을 실어 중국, 터키, 브라질 등 신흥시장에 진출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현재 디아지오의 전체 매출에서 신흥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43%다. 디아지오는 오는 2016년까지 매출 비중을 50%대로 끌어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월시는 CEO 자리에서 물러나지만 내년 중순까지는 고문으로 남아 경영권 승계를 지원 할 계획이다.
이현주 기자 eco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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