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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은 벌써 여름··간절기 상품 치우고 더위 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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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은 벌써 여름··간절기 상품 치우고 더위 장사 CJ오쇼핑 브레라 썸머 샌들 방송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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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홈쇼핑업계가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더위와 잦은 비소식에 벌써부터 여름 상품 판매에 한창이다. 간절기 상품 매출이 줄어들면서 아예 여름상품으로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샵은 봄부터 초여름까지가 성수기인 속옷 시장 선점을 위해 지난 해보다 한 달이나 앞당겨 지난 달 중순 대대적인 이너웨어 특집을 진행했다.
자외선 차단제, 캠핑용품 등 여름 야외활동 관련 상품의 판매도 앞당겨졌다.


GS샵은 지난달 8일 뿌리는 자외선 차단제 '레이어스'를 론칭하고 한 달 여 만에 8만 세트 이상을 판매했다. 이 상품의 작년 론칭일은 5월12일이었다. '버팔로 그늘막 텐트'도 지난달 판매가 개시됐다. 캠핑용품은 여름휴가시즌을 앞둔 7~8월에 방송해왔지만 올해는 캠핑인구 확산과 일찍 찾아온 더위로 편성을 크게 앞당겼다.

CJ오쇼핑도 지난주부터 기온이 급격히 오르면서 여름 상품을 대거 편성했다.
지난 달부터 송지오 등 대표 패션 브랜드를 통해 여름용 T셔츠와 팬츠가 대거 선보이고 있으며 지난 7일 첫 방송된 잡화 브랜드 'BRERA'의 블루밍샌들은 30여분 방송에 5억원어치(주문금액기준)가 팔려나갔다. 때 이른 더위에 일찌감치 여름을 준비하는 고객들이 부쩍 늘어났음을 실감하는 대목이다.


대표적인 여름 특수 상품인 제습기도 기온히 오르기 시작한 지난 주 부터 판매하고 있다. 제습기는 평균 30만원대가 넘는 고가에도 불구, 여름을 미리 준비하려는 고객들을 선점하기 위해 예년보다 다소 이르게 편성됐다.


본격적인 아웃도어의 계절이 오면서 등산복도 지난주 부터는 여름용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이달 중으로 그늘막 텐트를 비롯한 각종 여름 캠핑 용품들이 대거 판매에 들어간다. 담달 초에는 레인부츠 등 본격적인 장마 준비 아이템을 방송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은 썬블락 제품, 기능성 브라탑, 제습기 등의 상품을 이번주부터 선보인다.


'리더스, 오제끄, 엔프라니'등의 화장품 전문 브랜드와 손잡고 합작 기획한 '썬블락 미스트' 제품을 8일 첫 론칭한다. 이날 오후 2시 '리더스 썬미스트'(5만 9900원)를 시작으로 '오제끄 제트솔레 썬미스트', '엔프라니 선미스트' 각 5만 9900원을 선보인다.
작년 한해 여름 시즌 최다 판매 수량을 기록한 히트 아이템 '브라탑' 제품도 오는 14일 낮 4시부터 판매한다. 가전 제품에서는 '위닉스 제습기' 12리터 42만 9000원ㆍ10리터 39만원를 15일부터 매주 방송할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11일 오전 11시 30분, 뜨거운 여름 햇볕을 대비하기 위한 제품을 선보인다. '로우 선스프레이'(SPF50+ PA+++)는 즉각적인 청량감을 선사하는 뿌리는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로 선스프레이 (100ml*4개), 휴대용 선스프레이(50ml*2개), 버블클렌저(70ml*2개) 등 총 8종이 5만 9900원에 판매된다.


정찬희 CJ오쇼핑 편성팀 부장은 "4월의 변덕스러운 날씨가 지나고 지난주부터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여름상품 수요가 늘고 있다" 며 "올해 여름은 길 것으로 예상, 예년에는 8월말까지 편성하던 여름 상품을 올해는 9월 중순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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