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파미셀은 이테크건설과 사우디 내 줄기세포센터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파미셀은 지난달 국가간 협력사업으로 진행되는 '한-사우디 의료 시스템 쌍둥이 프로젝트(Medical System Twining Project)'의 컨소시엄 기업으로 선정돼 사우디 내 줄기세포분야 기술이전에 관한 전 과정을 총괄하게 됐으며 이번 MOU도 이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테크건설은 사우디 킹파드 왕립병원(KFMC, King Fahad Medical City) 내에 줄기세포치료제 생산시설을 EPC(설계-구매-시공) 방식으로 건설한다. 이테크건설은 화학 및 산업플랜트, 발전 에너지, 환경, 바이오·제약, 반도체·LCD재료 분야의 우수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종합 엔지니어링 회사로, 해외 7개 국가에 지사(법인)를 두고 해외건설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테크건설 오창석 대표는 "한-사우디 국가간 프로젝트에 바이오 및 제약분야의 엔지니어링 회사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시스템 및 기술을 전수하는데 일조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줄기세포 치료제 생산시설을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파미셀측은 "상반기 중으로 KFMC와 기본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하반기까지 800억 원 규모의 본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라며 "타당성 분석 및 실무 협의를 거쳐 빠른 속도로 사업이 전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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