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배우 마동석이 숨겨있던 자신의 밴드 경력을 밝혔다.
마동석은 7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뜨거운 안녕'(감독 남택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영화를 통해 드럼을 치게 됐는데, 사실 고등학생 때 밴드에서 드럼을 쳤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세션으로 활동했는데, 20여 년 전이라 오랫동안 안쳤다. 실제 촬영에서는 영화의 장면과 드럼을 치는 모습이 잘 맞아야 돼 어려웠다"고 당시의 일을 전했다.
마동석은 이어 "오늘 이 자리에서 연주는 힘들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뜨거운 안녕'은 호스피스 병원을 배경으로, 시한부 환자들과 트러블 메이커 아이돌 가수가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마동석은 극중 전직 조폭 출신의 뇌종양 환자 무성 역을 맡았다.
한편, 마동석을 비롯해 이홍기, 백진희, 임원희, 심이영 등이 출연하는 '뜨거운 안녕'은 오는 30일 관객들 곁을 찾는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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