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6~8일까지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산업통상자원 분야 16개 재난관리 책임기관과 공동으로 '201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주관으로 2005년부터 실시한 전국단위 대규모 재난훈련이다. 훈련에 참여하는 16개 기관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서 정한 재난관리 책임기관으로, 핵심 산업 및 에너지 시설을 관리하고 있다.
첫째 날은 집중호우로 인한 밀집 주거시설 내 가스 및 전기시설 복구훈련 등 풍수해 대응 훈련을 집중 실시한다.
둘째 날은 해일 발생으로 인한 전력설비 파손 등 지진 발생에 따른 복합재난 대응 훈련을, 셋째 날에는 테러에 의한 가스 비축기지 및 석유 생산시설 누유 등 인적ㆍ사회적 재난 대응 훈련을 집중 실시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산업ㆍ에너지 분야의 재난대응 시스템을 총체적으로 점검해 문제점을 도출, 개선하기로 했다.
원유 수급 및 전력 분야 위기상황을 상정한 후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 운영훈련을 실시하고 산하기관이 실시하는 토의식 훈련의 시행과정을 평가 분석할 계획이다.
또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불시에 가상의 재난상황을 부여해 해당 기관이 정해진 보고계통에 따라 얼마나 신속하고 정확하게 상황을 전파하는지 여부 등 상황 보고 체계도 점검할 예정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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