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
‘엑스포 할머니’로 불리는 일본 야마타 토미요(64)씨가 5일 정원박람회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이날 아들, 남편과 함께 정원박람회장을 찾은 야마다씨는 조직위원회 나승병 사무총장을 만나 잠시 담소를 나누며 “자연을 사랑하고 지키는 아름다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방문하게 되어 기쁘다”며 “세계인들과 교류하기 위해 많은 국제엑스포를 다녔다”고 말했다.
야마다씨는 또 “최근 타이완 박람회를 다녀왔는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훨씬 더 아름답고 좋다”고 덧붙였다.
앞서 야마다씨는 오사카(1970), 세비아(1992), 사라고사(2008), 상하이(2010) 엑스포, 여수(2012)엑스포를 방문했었다.
또한 사라고사와 상하이 엑스포는 전 기간 매일 방문한 기록을 갖고 있으며, 지난해 여수 엑스포에도 매일 찾아 ‘엑스포 할머니’로 불리고 있다.
야마다씨는 일본에 돌아가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자료를 일본 아이치현 지구박람회 기념공원인 모리코로파크 (http://moricoro-park.com)에 전시할 예정이다.
그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공사 단계에서부터 수시로 방문했었다” 면서 “일본 여러 언론사와 미팅을 하며 많은 일본인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홍보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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