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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안산항공전 '깜짝 텐트촌' 진풍경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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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안산항공전 '깜짝 텐트촌' 진풍경 연출 4일 경기도 안산시 사동 '경기안산항공전'을 찾은 관람객들이 직접 가져온 텐트를 행사장 뒤편에 설치한 뒤 가족들과 함께 항공전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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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이영규 기자]행사 마감을 하루 앞둔 4일 경기안산항공전에 관람객이 몰리면서 행사장이 '깜짝 텐트촌'(사진)을 이뤘다.

지난 1일 항공전이 개막한 안산시 사동 비행장은 이날 가족단위 주말 관람객이 몰리면서 행사장 관람석 뒤편을 중심으로 250여 동의 텐트가 펼쳐지는 장관이 연출됐다.


관람객들은 활주로에서 비행기 끌기 이벤트와 하늘에서 묘기를 펼치는 에어쇼 등을 즐기고 텐트에서 틈틈이 휴식을 취하며 챙겨온 도시락과 간식을 먹으며 행사를 즐겼다.

행사 주관사인 경기관광공사가 집계한 이날 하루 관람객 수는 16만~17만명. 항공전이 개막한 1일부터 누적 관람객 수는 이로써 36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전체 44만명에도 바짝 접근했다. 특히 행사 마지막날이자 어린이날 인 5일 관람객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전망돼 관람객 수 50만명 돌파도 점쳐진다.


경기관광공사 최영진 대리는 "항공전이 5회째에 접어들면서 해마다 찾는 마니아층 관람객들이 편안한 관람법을 스스로 터득한 것 같다"며 "에어쇼는 하늘만 보이면 관람장소도 크게 구애를 받지 않아 텐트가 등장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에도 텐트촌이 등장했으나 올해는 그 규모면에서 상상을 초월할 만큼 크다"고 덧붙였다.


이번 항공전의 마지말 날인 5일에도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 에어쇼와 미국과 스웨덴 등 외국 경량항공기 비행팀의 곡예비행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또 30여 항공 관련 단체ㆍ기업이 참가한 레저항공 산업관에서는 비행기 시뮬레이션 조종 체험과 여객기 승무원 체험도 할 수 있다.


모형항공기 제작 체험과 모형 열기구 제작 체험, 레포츠 페스티벌, 119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하지만 이날 행사장 주변은 관람객과 자동차, 버스 등이 몰리면서 하루 종일 교통정체를 빚었다. 이에 따라 행사 관계자들은 "아침 일찍 서둘러 행사장을 찾아 좋은 자리를 미리 확보하는 게 항공전을 보다 재밌게 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대중교통 편의를 위해 지하철 4호선 중앙역 1번 출구에서 2~3분에 한대 꼴로 셔틀버스(88-1)를 행사장 입구까지 운행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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