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민주통합당은 4일 전당대회를 열어 당명을 '민주당'으로 바꾸고 새 대표를 선출한다.
민주통합당은 이날 오후 1시부터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새 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를 선출하고 중도주의 노선을 한층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당헌 개정안을 확정한다.
임기 2년의 당 대표를 뽑는 경선에서는 비주류인 김한길 후보, 친노(친노무현)·주류측의 지지를 받고 있는 이용섭 후보가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
4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경선에는 안민석 윤호중 조경태 우원식 신경민 유성엽 양승조 후보(기호순) 등 7명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당 대표 및 최고위원은 ▲대의원 투표 50% ▲권리당원 자동응답전화(ARS) 투표 30% ▲일반당원·국민여론조사 20%를 각각 반영하는 방식으로 선출된다.
당 대표 투표는 1인 1표제로, 최고위원 투표는 1인 2표제로 실시된다.
새 대표와 4명의 최고위원 당선자는 오후 5시15분께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통합당은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에 앞서 국정원의 선거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한 규탄결의문도 채택할 예정이다.
박나영 기자 boh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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