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승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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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5·4전당대회 당대표에 출마한 이용섭 의원은 1일 “당대표가 되면 다음 20대 총선에서 광주 지역구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당 대표부터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내려놓고 기득권을 버리는 헌신의 자세가 절실하다”며 “이번 전대에서 당대표가 되면, 민주당 공천으로 쉽게 당선될 수 있는 호남 지역구 기득권부터 버리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이 절체절명의 위기이고, 이번 전대에서 강직하고 혁신적인 대표를 뽑지 않으면 민주당은 살아남기 어렵다”면서 “아무리 어렵고 힘든 길이라도 당이 요구하고 당원들이 원하는 길을 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역구도 타파를 위해 종로 대신 부산을 선택한 노무현처럼 자신의 텃밭을 버리고 종로에 뿌리내린 정세균처럼 민주당 불모지에 꽃을 피우기 위해 대구로 떠난 김부겸처럼 저를 버리고 선당후사하는 ‘더 큰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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