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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넥센 나이트 "용병(傭兵)이 아니라 가족이다"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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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넥센 나이트 "용병(傭兵)이 아니라 가족이다"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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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넥센의 브랜드 나이트는 싱커볼러다. 처음부터 그렇진 않았다. 2년 전만 해도 주 무기는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뒤늦게 장착한 싱커는 절실함으로 얻은 생존수단이다. 2010년 그는 거듭된 부진으로 은퇴의 기로까지 내몰렸다. 롱런을 하려면 변화가 필요했다.

그렇게 찾은 구종이 싱커였다. 타자 앞에서 급격히 가라앉는 구질은 우여곡절의 야구인생을 뒤바꿔놓았다. 지난 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한 번도 거르지 않고 16승(4패)을 따냈다. 평균자책점(2.20)은 리그 최저였다. 상승세는 올 시즌에도 이어진다. 다승 공동 1위(4승무패) 평균자책점 3위(1.95), 이닝 소화 2위(37이닝)를 달린다. 적잖은 나이에도 위력을 발휘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①편 "내 싱커는 절실함의 산물~"에 이어 계속

한국(삼성, 넥센), 일본(다이에, 니혼햄) 등 아시아리그에서만 8년째 뛰고 있다.
여러 팀을 전전하는 ‘저니맨’ 같나?(웃음) 다양한 나라에서 야구를 하는 게 즐겁다. 가끔 세계일주를 하는 기분도 들고. 이렇게 한국에서 뛰는 건 축복이다. 38세에 마운드를 오른다는 것 역시 그렇고.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도 있었을 텐데.
어렵게 내린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 빅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남길 수 있었다고 해도.


야구인생에서 가장 큰 위기가 다이에에서 뛴 2004년이었다. 니혼햄으로 옮긴 2005년까지 2군 생활을 전전했다.
일본리그 첫 해인 2003년 성적은 괜찮았다. 16경기에서 6승(4패)을 챙겼다. 새 환경에 적응이 될 무렵 팔꿈치에 부상을 입었다. 그 탓에 한창 던져야 할 때 공을 내려놓았다. 소득이 아예 없었던 건 아니다. 이후 미국으로 돌아가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피플+]넥센 나이트 "용병(傭兵)이 아니라 가족이다"②


2009년 삼성을 통해 아시아리그 문을 다시 두들겼다.
또 다른 기회라고 여겼다. 메이저리그는 부진하면 긴 시간을 마이너리그에서 보내야 한다. 그 대부분의 선수들은 유야무야 선수생활을 마감하고. 나는 오랫동안 마운드에 오르고 싶었다. 한국리그를 택한 건 그 때문이었다. 물론 잘할 수 있단 자신감도 있었다.


외국인선수의 삶이 쉽지 않을 텐데.
어렵지 않다면 거짓이다(웃음). 나이가 어리면 더 그럴 수밖에 없다. 일본에서 뛸 당시의 내가 그랬다.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도 힘든데 젊은 편에 속해 눈치를 보며 지내야 했다.


지금 뛰는 넥센에선 노장에 속한다.
많은 나이 때문인지 모든 선수들이 존중을 해준다. 선배 대접을 받는다고나 할까(웃음). 넥섹은 분위기가 자유로운 팀이다. 외국인선수가 뛰기에 용이하다. 구단도 신경을 많이 써준다. 무엇보다 한국선수와 구분을 짓는 일이 없다. 모든 선수에게 공평하게 잘해준다. 그래서 우리 팀은 모두가 가족처럼 지낸다. 목동야구장을 찾을 때 집에 가는 느낌이 들 정도다.


삼성에선 어땠나.
다르지 않았다. 다른 구단은 잘 모르겠다. 조금만 못해도 방출을 택하는 구단이 없진 않은 것 같다.


밴 헤켄이 당신의 도움으로 리그에 쉽게 적응할 수 있었다고 하더라.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 물어봐야겠다(웃음). 헤켄은 나와 성격이 비슷하다. 아주 궁합이 잘 맞는다.


2011년 함께 뛴 코리 알드리지는 어땠나.
독립적인 성격이 강하다.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스스로 모든 것을 해내려고 한다. 얘기를 자주 나누며 친하게 지냈는데 나중엔 일부러 조금 피해 다녔다. 기혼자라서 그 친구처럼 놀 수가 없겠더라(웃음). 집에서 쉬는 걸 더 좋아하기도 하고.


[피플+]넥센 나이트 "용병(傭兵)이 아니라 가족이다"②


5년째 한국 생활이지만 어려움도 있을 텐데.
야구장에선 없다. 조그만 바람은 있다. 한국말을 능숙하게 하고 싶다. 알아듣는 건 큰 문제가 없다. 문제는 말하기다. 머릿속에서 단어가 잘 떠오르지 않는다. 발음도 어렵고. 공부를 조금 했는데 어렵더라. 투자할 시간이 부족하기도 했고.


선수단에서 영어 교사를 겸업하고 있다.
누구나 오면 공짜로 배울 수 있다(웃음). 가장 모범적인 제자는 박병호다. 늘 하나라도 더 배우려고 한다. 영어회화를 들으며 야구장을 출퇴근할 정도다. 열정적인 모습에 헤켄도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송지만의 자세도 꽤 적극적이다. 발음 교정을 위해 최근 파닉스를 다시 공부한다. 처음 과외를 부탁했던 정수성도 시간이 날 때마다 헤드폰으로 영어를 듣는다. 보고 있으면 훈훈하다.


함께 배터리 호흡을 맞추는 허도환은 어떤가.
영어보단 투구에 대한 얘기를 많이 나눈다(웃음).


시즌 전 전담포수로 허도환을 요청했다고 하던데.
호흡을 많이 맞춰본 까닭인지 편하다. 특정 상황에서 내가 뭘 원하는지도 잘 파악하고. 무엇보다 도환이는 실점 위기에서 긴장을 하지 않는다. 편안한 리드로 투수의 긴장을 씻겨 내려가게 한다.


경기 전 상대팀 분석도 무척 많이 하던데.
그 친구의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블로킹에 대한 약점이 적잖게 거론되는데 실상은 다르다. 내가 몇 차례 와일드 피치를 저질러 그렇게 보인 거다. 투구를 하다보면 종종 나오는 실수다. 개의치 않는다.


[피플+]넥센 나이트 "용병(傭兵)이 아니라 가족이다"② 브랜든 나이트(사진=정재훈 기자)


재밌는 기록이 있다. 넥센에서 처음 뛴 2011시즌만 해도 왼손타자 피안타율이 0.287이었다. 지난 시즌은 0.230으로 오른손타자 상대(0.247) 때보다 더 낮았다. 올해 수치는 더 내려갔다. 0.200이 채 되지 않는다.
처음 알았다(웃음). 2011시즌엔 왼손타자의 몸 쪽을 잘 공략하지 못했다. 공이 원하는 곳에 들어가지 않아 적잖게 애를 먹었다. 지난해와 올해는 다르다. 몸 쪽 제구가 잘 되고 있어 안타를 적게 맞고 있다.


올 시즌 넥센은 가을야구를 노린다.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일단 선수단의 성적이 지난해와 비슷하게 전개되고 있다. 경험이 쌓일수록 동료들은 많은 걸 깨달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팀은 더 강해질 테고. 지난해 포스트시즌에 오르지 못한 건 자신감 결여 탓이 컸다. 강정호 등 주축들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선수단 전체가 위축됐다. 올해는 선수들이 자신감을 잃지 않고 선전을 이어갔으면 좋겠다. 물론 나 역시 제 몫을 해내겠다.


올해 넥센은 우승도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그런가? 2003년 다이에 이후 우승컵을 만져보지 못했다. 너무 오래됐다. 이번 한국시리즈 무대에서 영광을 꼭 재현하고 싶다.


넥센에 대한 애정이 상당한 듯하다.
선수생활을 마감하더라도 인연의 끈을 놓고 싶지 않다. 지도자(투수코치)로 계속 함께 하고 싶은 팀이다. 좋은 코치가 될 자신이 있다.


한국에서 코치생활을 하면 가족들이 서운해 할 수도 있을 텐데.
이미 아내에게 그렇게 될 수도 있으니 준비해달라고 얘기해뒀다. 아이들의 교육은 홈스쿨로 해결하면 그만이다. 집만 조금 더 넓은 평수로 구하면 된다.


[피플+]넥센 나이트 "용병(傭兵)이 아니라 가족이다"②


프로야구 외국인선수 대부분은 길어야 3년을 뛴다. 당신은 벌써 5년째다. 비결이 뭔가.
일단 야구를 잘해야 한다. 물론 모든 경기에서 호투를 펼치긴 어렵다. 생소한 환경 탓에 긴 슬럼프를 겪을 수도 있고. 그 때 무엇이 가장 중요할 것 같나?


사회성?
정답이다. 야구도 사람이 하는 운동이다. 팀의 일원이 된 선수를 쉽게 방출시킬 구단은 없다. 감독은 한 번이라도 기회를 더 줄 테고.


프로야구에서 3년 이상 뛴 외국인선수 가운데 해를 거듭할수록 성적이 오른 건 당신과 다니엘 리오스 둘뿐이다. 원동력이 무엇인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다. 넥센에서 이전처럼 직구와 슬라이더를 고집했다면 선수생활을 이어가기 힘들었을 것이다. 선수라면 나 자신을 되돌아볼 줄 알아야 한다. 무엇이 부족한지 깨닫고 과감하게 바꿔야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


싱커로 얻은 새로운 야구인생을 얼마나 더 볼 수 있을까.
41세가 되는 2016년(웃음)? 솔직히 뛸 수 있을 때까지 뛰고 싶다. 물론 그 마지막은 넥센과 함께 할 것이다. 넥센은 내 가족이니까.




이종길 기자 leemean@
정재훈 사진기자 roz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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