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김태희와 유아인이 조선판 '파리의 연인' 주인공으로 변신했다.
3일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 공식 홈페이지 드라마 플러스 코너에는 유아인과 김태희의 모습이 담긴 '세답방의 연인'이 게재됐다.
이 게시물은 유아인과 김태희의 화제의 빗속 키스신을 패러디한 것으로, SBS 드라마 '파리의 연인' 속 명장면으로 재해석해 웃음을 준다.
먼저 유아인은 "바보야 왜 말을 못해. 내가 일부러 입은 것 아니라고 왜 말을 못 해?"라고 따져 묻고, 김태희는 "이 꼴을 하고서 어떻게 그래요?"라고 울며 답해 '파리의 연인' 속 박신양, 김정은과 놀라운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특히 우산을 쓰고 뒤에서 지켜보는 동평군(이상엽 분)은 화투의 '비광(光)'으로 패러디돼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30일 방송된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는 이순(유아인 분)과 장옥정(김태희 분)의 가슴 먹먹한 빗속 키스신이 전파를 타며 본격 궁궐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유수경 기자 uu8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