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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 하나도 깐깐" 설탕 대신 올리고당 찾는 주부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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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 하나도 깐깐" 설탕 대신 올리고당 찾는 주부 늘어 ▲청정원 바닐라 컵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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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주부 김미영(39)씨는 식재료 하나도 깐깐하게 고른다. 소금을 적게 쓰고 설탕 대신 올리고당을 쓰는 등 건강한 식재료를 쓰기 위해 노력한다. 김 씨는 "레토르트 즉석 제품이 편하긴 하지만 직접 만들어 먹이는 것만큼 안심이 되지 않는다"며 "직접 요리를 하는 경우 식재료를 꼼꼼하게 따져보고 사는 편"이라고 말했다.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주부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집에서 만드는 요리를 위한 재료도 점점 깐깐하게 고르는 추세다. 4일 전은주 대상 청정원 올리고당 담당 과장은 "올리고당은 원료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뉘는데, 설탕섭취를 줄이기 위해 올리고당을 사용하는 것이라면 설탕성분 여부를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올리고당을 이용하면 어떤 간식을 만들 수 있을까.

◆'엄마표' 영양 간식, 바나나 컵케이크


실온에 보관한 버터를 믹싱볼에 넣고 부드럽게 휘핑한후, 올리고당을 넣어 거품기로 5분정도 저어준다. 여기에 계란, 우유를 3~4번 정도 나누어 넣으며 천천히 휘핑을 한다. 밀가루와 베이킹파우더를 체에 쳐 곱게 만든 후, 위에 준비한 재료에 함께 넣고 가볍게 섞어 컵케익 반죽을 완성한다. 반죽을 컵케이크 틀에 80%정도 담고 180℃의 예열된 오븐에 약 15~20분정도 구워 망에 올려 식힌다. 여기에 바나나생크림을 올려 완성하는데, 바나나생크림은 칼등으로 으깬 바나나에 차가운 생크림, 그리고 청정원 설탕없는 올리고당을 넣고 거품기로 저어서 만든다.

◆추억의 옥수수 빠스


옥수수캔은 체에 받혀 물기를 제거하고, 알맹이가 살짝 보일 정도로 거칠게 다진다. 건살구, 건포도, 건키위 등 다양한 건과일과 볶은 땅콩을 옥수수와 같은 크기로 다진다. 믹싱볼에 위 재료와 계란 노른자, 밀가루를 넣고 섞어준 후, 약간의 소금과 청정원 설탕없는 올리고당 1큰술을 넣어 간을 맞추어 반죽을 완성한다. 이 반죽을 지름 3cm정도의 원형으로 빚어 160℃의 기름에서 노릇하게 튀겨낸다. 올리고당 5큰술을 팬에 끓인 후 여기에 튀겨놓은 옥수수빠스와 검은깨를 넣고 올리고당이 잘 묻도록 팬에서 굴려주면 바삭바삭하고 달콤한 옥수수빠스가 완성된다. 올리고당은 끓이면 끓일수록 점성이 강해져 사탕처럼 딱딱하게 변하기 때문에 입맛에 맞게 끓이는 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



◆'아내표' 올리고당 건강야식, 고추장소스 야채스테이크


매콤달콤한 맛의 고추장소스는 찰고추장 1큰술, 미정 1큰술, 올리브유 1큰술, 굴소스 1착은술, 그리고 청정원 쌀 올리고당 2큰술을 넣고 잘 섞어주면 된다. 소스를 만들 때 설탕 대신 올리고당을 사용하여 더욱 건강하고 빛깔 좋은 소스를 완성할 수 있다.


소스를 준비한 후에는, 쇠고기 안심을 한입 크기로 잘라 허브 솔트로 밑간을 해 두고, 알감자, 표고버섯과 브로콜리, 양파, 피망, 파프리카, 마늘 등 다양한 색의 갖은 야채들을 한 입 크기로 잘라 준비한다. 브로콜리, 마늘은 살짝 데치고 알감자는 2/3 정도가 익을 때까지 삶는다. 팬에 양파, 마늘을 넣고 볶다가 준비해 둔 고기를 넣고 겉면이 익을 때까지 볶아준 후, 나머지 재료를 넣고 센 불에 볶는다. 여기에 미리 만들어 둔 고추장소스를 넣고 버무리면 고기와 야채, 그리고 매콤한 소스가 잘 어우러진 고추장소스 야채스테이크가 완성된다.



◆반찬으로도 좋은 간장닭봉조림


간장 4큰술, 올리고당 2.5큰술, 다진마늘 1/2큰술에 물 4큰술과 후추 약간을 넣어 잘 섞어 간장양념을 준비해 둔다.


흐르는 물에 씻은 닭봉을 우유에 20~30분간 재워 누린내를 없앤 후, 약간의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한다. 밑간이 끝난 닭봉에 튀김가루를 넣어 버무린 후 팬에서 골고루 익힌다. 닭봉이 노릇노릇하게 구워졌다면, 키친타월을 이용해 닭봉의 기름기를 살짝 제거해 준다. 그 후 미리 준비해 둔 간장양념을 넣고 골고루 묻히면서 졸여주면 짭쪼름하고 달콤해 안주에 제격인 간장닭봉조림이 완성된다.




이현주 기자 ecolh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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