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기아차 '모닝'보다 감가율 낮은 SUV는

시계아이콘01분 3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기아차 '모닝'보다 감가율 낮은 SUV는 기아차 스포티지R
AD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중고차 시장에서 차량 크기와 감가율은 일반적으로 비례한다. 경차의 감가율이 가장 낮고 대형차의 감가율이 가장 높은 편이다. 차량이 커질 수록 초기 구매 비용이 비싸고 유지비도 많이 들어 거래가 활발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소비자들의 인식과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로 SUV의 인기가 급증하면서 중고차 감가율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5일 SK엔카 등 중고차업계에 따르면 2010년식 국산 SUV와 경차의 감가율을 비교한 결과 기아 스포티지R, 쏘렌토 R, 모하비가 뉴 모닝보다 더 낮은 감가율을 기록했다.

스포티지R 디젤 2WD TLX 최고급형은 SUV 중 가장 낮은 감가율인 16.39%를 기록했다. 이어 쏘렌토 R 디젤 2.0 2WD TLX 최고급형(19.74%)과 모하비 4WD KV300 최고급형(21.82%)이 순위에 오르며 경차인 뉴모닝 LX 고급형 블랙프리미엄(22.47%)보다 낮은 감가율을 보여줬다.


스포티지R과 쏘렌토 R은 신차에서 판매 대수가 많아 중고차 시장에 공급이 많이 되는 모델이다. 올해 1분기 SK엔카 홈페이지에 두 모델이 싼타페 CM에 이어 나란히 SUV 최다 등록대수 2, 3위를 차지했을 정도다. 또한 공급만큼 수요도 많아 가장 빨리 팔리는 매물 순위에도 항상 이름을 올린다. 중고차 시장에서 공급과 수요가 활발해 회전율이 빠른 만큼 감가율이 낮은 것이다.


반면 모하비는 공급은 적은 편이지만 그에 비해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에 시세가 떨어지지 않아 감가율이 낮다. 대형 SUV 대표모델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모하비는 오프로드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뛰어난 주행성능과 정통 SUV다운 강인하고 묵직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대체할만한 모델이 없다는 점에서 그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1분기 SUV 모델 중 최다 등록대수를 기록한 현대 싼타페 CM은 가장 거래가 많이 되는 2WD(2.0 e-VGT) MLX 럭셔리 등급의 감가율이 30.35%로 나타나 SUV의 평균 감가율(29.72%)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싼타페 CM은 후속 모델 출시에도 불구하고 가격 대비 성능이 좋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SUV 중 가장 높은 감가율을 기록한 차량은 쌍용 슈퍼 렉스턴 4WD RX6 최고급형으로 대상차량 중 유일하게 40% 이상의 감가율을 기록했다. 르노삼성 QM5 디젤 2WD LE 플러스(38.27%) 역시 슈퍼 렉스턴의 뒤를 이어 높은 감가율을 기록했다. 두 차량은 등록대수에서도 대상 차량들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해 브랜드와 차량 선호도, 인지도 등에서 상대적인 열세를 보였다.


이는 과거 세단 위주의 과시용 소비에서 개인의 이용 목적에 따른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자동차 구매로 소비성향이 변화했기 때문이다. 각 제조사 역시 SUV를 ‘도심용’에 적합하도록 주행 성능과 승차감을 개선하고 디자인은 실용성과 세련됨이 조화를 이루도록 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여기에 여가를 캠핑이나 레저 스포츠 등 야외 활동으로 즐기려는 라이프 스타일이 대두되면서 SUV의 실용성이 부각돼 그 인기에 불을 지폈다.


SK엔카 종합기획본부 정인국 본부장은 “최근 SUV의 인기가 급증하면서 경차보다 좋은 감가율을 보이는 차량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며 “브랜드나 모델에 대한 선호도, 인지도 외에도 소비자들의 생활 방식과 자동차에 대한 인식 변화가 감가율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