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서구(청장 김종식)는 2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자동제세동기 설치기관 관리자와 의료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응급의학과 전문강사를 초청,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및 심폐소생술 그리고 응급상황 발생시 대처 요령 등을 배우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단순한 이론교육에만 그치지 않고 실제 응급상황 발생시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직접 심폐소생술 및 기도폐쇄처치 등을 실습하기도 했다.
서구 관계자는 “응급상황 발생한 경우 당황하거나 지체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며 “실제 위급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자동제세동기(자동심장충격기)란 환자의 피부에 부착된 전극을 통해 전기펄스로 전기충격을 심장에 보내 심방이나 심실의 세동을 제거하는데 사용하는 의료기기이다.
현재 서구 지역에는 구청 민원실을 비롯한 공공기관, 다중이용시설 등 29곳에 자동제세동기 30대가 설치돼 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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