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의회(의장 장재성)는 29일 서구의회 본회의실에서 서구의회 의원, 김종식 서구청장, 이재현 광천초등학교장, 학부모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서구 어린이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풀뿌리 민주주의를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서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아울러 의회의 기능과 역할, 의사결정 과정 등 성숙한 시민으로서 자질과 리더십이 함양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의정 체험 현장을 마련했다.
또한 어린이의회의 참여와 체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광주서구의회 운영 방법과 같이 본회의에서 5분 발언 및 조례안 1건과 건의안 1건등 일반안건을 차례로 상정 심의 의결하고, 어린이 서구청장을 출석 시켜 '광천초교 주변 철새 집단 서식지 대책'에 대한 구정 질의· 답변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행사의 모든 의제는 광천초등학교 지도교사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하나하나 직접 토의를 거쳐 만들어 낸 소중한 산출물로서 더욱더 의미 있는 현장학습이 되었다.
어린이 의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서구 어린이의회를 통해 의회의 토론을 통한 의결과정을 배우고 의원들이 무슨 일을 어떻게 일하고 있는가를 배운 매우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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