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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1Q 영업익 4016억원… '예상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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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감가상각비 증가 영향, 순익은 SK하이닉스 덕에 증가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SK텔레콤은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재무제표에 따른 2013년 1분기 매출 4조 1126억원, 영업이익 4106억원, 당기순이익 3459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는 영업익 4000억원대 중·후반을 예상한 시장 전망에 비해 다소 부진한 것이다.


매출은 영업일수 감소, 2월 영업정지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2.0% 감소했지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3.6% 증가했다. 폭발적인 LTE 가입자 증가세와 신규사업 성장에 따른 결과로 분석했다.

영업이익은 일시적 마케팅 비용과 감가상각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24.6% 감소, 전년동기 대비 17.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SK하이닉스 등 자회사 사업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했다. 전분기대비로는 3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LTE 가입자가 3월말 기준 전분기 대비 24% 증가한 933만 명을 기록했으며, 최근 세계에서 네 번째로 1000만 명을 돌파했다"면서 "소모적인 보조금 경쟁에서 탈피해 고객 혜택 강화를 중심으로 한 서비스 경쟁으로 시장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러한 기조 하에 자사 가입자 간 무제한 통화를 제공하는 ‘T끼리 요금제’, 추가 비용 없이 스마트폰 데이터를 타 기기와 나눠 쓸 수 있는 ‘데이터 함께쓰기’ 등 파격적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착한기변’ 시행, 멤버십 혜택 확대 등 기존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고 언급했다.


출시 한 달 만에 가입자 100만명을 모은 ‘T끼리 요금제’는 출시 이전대비 번호이동 10% 감소, 기기변경은 30% 가량 증가하는 고객 유지 효과를 이끌어 냈고, LTE 가입자 증가세를 통한 매출 상승도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올 연말까지 1500만 명이 LTE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LTE 데이터 이용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점 역시 중장기 수익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보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 10일 국내 최초로 망 개통에 착수한 LTE-A 서비스를 9월 안에 상용화해 스마트폰으로 유선보다 빠른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비통신 분야에서는 솔루션 · 미디어 · 헬스케어 등 신규 성장사업의 성과창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1분기 솔루션 분야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0% 이상 증가했으며, 미디어 분야에서는 유료 모바일 IPTV가입자 60만명을 확보했다. 헬스케어 영역에서는 ‘헬스온(Health-on)’ 서비스 및 스마트병원 솔루션을 상용화하며 사업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또 SK플래닛은 SK M&C와의 합병 시너지를 기반으로 빅데이터(Big Data) · 디지털 콘텐츠 · 통합 커머스 등 핵심 플랫폼의 경쟁력과 가치를 제고하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 본격 진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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