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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4월 상승 마감.. S&P500 기록 경신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1초

[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주택가격 지수 상승과 양호한 기업 실적이 이어지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1.05포인트( 0.`14%) 오른 1만4839.80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21.77포인트( 0.66%) 올라 3328.79로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3.96포인트(0.25%) 상승, 1597.57을 기록했다.

◆시황=다우 지수는 주택가격지수 상승 소식에도 불구하고 장 초반 0.1% 하락하는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장 중반부터 서서히 매수세가 살아나고, 어닝에 나선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면서 반등에 성공, 상승 마감까지 이어졌다.

전 거래일에 종가기준 최고가를 경신했던 S&P 500은 이날 장중 최고가를 경신하는 강세를 보였다.


애플은 장중 3% 안팎의 상승세를 보였다. 1000억 달러를 주주들에게 반환한다고 이미 밝힌 애플이 170억 달러 규모의 채권 발행에 나설 것이란 소식이 투자 호재로 작용했다.


전자제품 소매업체 베스트 바이는 장중 7%가 넘게 올랐다. 유럽 법인 주식 50%를 현지의 카폰 웨어하우스에 넘기고 유럽시장에서 철수, 미국 시장에 주력한다는 방침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졌다.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한 제약회사 파이저와 철강업체 유에스 스틸은 모두 소폭 하락했다.


◆관련 뉴스=미국 20개 주요 대도시의 주택 가격 동향을 보여주는 케이스-실러 주택가격 지수 2월 상승률이 월가 예상을 웃돌았다.


2월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가 전년동월대비 9.32% 상승해 146.57을 기록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 증가율 9.00%를 웃돌았다. 지난달 8.08%에 비해서도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다.


2월 상승률은 2006년 5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20개 대도시의 주택 가격이 모두 전년동월대비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1월에 이어 2개월 연속이다.


케이스실러 주택가격 지수를 발표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 지수 위원회의 데이비드 블리처 회장은 "주택 가격은 계속해서 탄탄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주택은 계속해서 미 경제에서 가장 밝은 영역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4월 소비자신뢰지수도 급등하면서 5개월 최고치로 치솟았다.


민간 경제단체인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4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 대비 7.8포인트 급등하며 68.1을 기록했다.


3월에 예상외의 급락을 기록했던 소비자신뢰지수는 4월에는 되레 예상외의 급등을 기록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 지수는 61.0이었다.


주가와 주택가격이 상승하고, 유가가 하락하면서 가계의 소비 여력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소비자신뢰지수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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