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삼성전자의 2013년형 프리미엄 스마트TV 'F8000' 시리즈가 독일AV 전문 매체들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최근 독일 유력 AV 잡지 '비데오(video)'와 '하임키노(Heimkino)'는 F8000의 유럽향 모델인 F8090 제품을 리뷰하고 각각 최고등급인 레퍼런스와 하이라이트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비데오는 F8090의 화질에 대해 "화질이 좋지 않은 영상도 맑고 선명하게 처리해준다"면서 "해상도 역시 훌륭하며 모든 것이 매우 멋지게 나타나는 TV로 우리가 측정한 바에 따르면 이는 TV 기준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것"이라고 평했다.
아울러 사용자가 선호하는 방송 콘텐츠를 분석해 볼만한 TV 프로그램을 찾아 추천해주는 '스마트 추천' 기능에 대해선 "특정 시간에 시청자가 보고 싶어 하는 프로그램까지도 알아내는 놀라운 제품"이라고 했다.
스마트허브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비데오는 "지난해 이제 더 보여 줄 것이 있는지 자문했던 사람들은 F8000의 새로운 기능을 보고 깜짝 놀랄 것"이라며 "새로워진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훨씬 깔끔해졌고 삼성이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은 그야말로 압도적"이라고 말했다.
비데오는 F8090에 대해 906점 만점에 818점을 부여하며 지난해 동일 등급제품보다 화질과 기능, 콘텐츠의 3요소가 두루 향상됐다고 총평했다. 그러면서 "삼성 스마트 TV가 추격자들보다 항상 한 발 앞서고 있는 비결은 단순해 보이지만 한결같은 것으로, 사소한 부분도 간과하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이효건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실장 전무는 "독일 전문 매체에서 F8000의 우월한 화질과 기능, 콘텐츠를 인정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유럽 지역의 프리미엄 스마트TV 판매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