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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외인·기관 '팔자'에 약보합..조류독감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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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장 초반 570선을 돌파했던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560선 후반에서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에서 조류독감 감염 지역이 확산됐다는 소식에 조류독감 관련주가 연일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오전 10시31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1포인트(0.23%) 내린 567.05에 거래되며 사흘 만에 반락하고 있다. 개장 초 570.28을 기록하며 2008년 7월2일 이후 4년10개월 만에 57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244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3억원, 96억원 순매도에 나서면서 지수 하락을 압박하고 있다.


중국에서 신종 조류독감 환자가 추가로 발생하며 발생지역이 확산됐다는 소식에 조류독감주가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파루는 전날보다 290원(4.57%) 오른 6630원에 거래되며 나흘째 상승하고 있다. 이-글 벳(10.65%)과 제일바이오(6.12%)도 오름세다.

개별 종목으로는 이날 코스닥에 상장한 삼목강업이 시초가 대비 410원(11.77%) 오른 38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3955원에 거래되기도 했었다. 보성파워텍은 삼성그룹과 빌 게이츠의 차세대 원전개발 추진설에 힘입어 전날보다 235원(14.76%) 오른 2060원을 기록 중이다.


반면 홈캐스트는 경영진 횡령설에 전날보다 780원(14.94%) 떨어진 4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JCE는 최대주주가 넥슨에서 사모펀드로 변경됐다는 소식에 전날보다 1900원(10.61%) 급락한 1만6000원을 기록하며 이틀째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주가는 엇갈리고 있다. GS홈쇼핑(-2.38%)과 셀트리온(-2.16%), 에스에프에이(2.00%)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CJ오쇼핑(1.20%)과 CJ E&M(0.53%), 서울반도체(0.50%) 등은 오르고 있다.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출판·매체복제(-1.21%)와 오락·문화(-1.05%), 디지털콘텐츠(-0.86%), 비금속(-0.83%) 업종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음식료·담배(1.85%)와 일반전기전자(1.12%), 의료·정밀기기(0.83%), 금속(0.75%) 업종 등은 상승하고 있다.


한편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440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한 460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80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주상돈 기자 d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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