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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5년來 최고치 이틀만에 경신..방산↑·경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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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코스닥 지수가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565.35에 장을 마쳐 지난 24일 기록한 4년9개월만의 최고치(563.81)을 이틀 만에 새로 썼다. 북한이 개성공단 회담을 거부했다는 소식에 방산주는 오르고 경협주는 내렸다.


26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대비 5.95(1.06%) 오른 565.3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8년 7월1일 기록한 580.77 이후 4년9개월 만에 최고치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739억원을 팔아치운 가운데 외국인이 596억원, 기관이 282억원 '사자'에 나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하루만에 '사자'세로 돌아서 개인의 매도공세를 꺾었다.


북한이 개성공단 회담을 거부했다는 소식에 방산주인 스페코가 전날대비 365원(8.74%) 뛴 4675원을 기록했다. 빅텍은 3.2% 올랐다. 반면 남북경협주인 좋은사람들은 2.18% 내린 1570원, 인디에프는 4.73% 하락한 786원을 기록했다.

젬백스가 임상실패설, 주가조작설 등 루머가 사실 무근이라고 해명함에 따라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젬백스는 전날대비 3450원(9.5%) 오른 3만9750원을 기록했다. 계열사 H&H는 상한가로 오른 5540원에 장을 마쳤다.


대만에서도 추가로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백신주인 이-글 벳이 전날대비 435원(11.89%) 뛴 4000원에 장을 마쳤다. 제일바이오(4.64%), 파루(1.66%)도 강세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7개 종목이 상승했다. GS홈쇼핑(6.05%), 동서(3.21%), CJ E&M(2.85%), SK브로드밴드(1.45%), CJ오쇼핑(1.37%), 파라다이스(1.09%), 서울반도체(0.83%)등의 순으로 올랐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2.27%)만 하락마감했다. 다음에스에프에이는 보합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1.37%), 섬유의류(-1.36%), 제약(-0.26%), 비금속(-0.01%)등은 약세마감했다. 반면 방송서비스(2.88%), 의료정밀기기(2.59%), 통신방송서비스(2.45%), 디지털콘텐츠(2.31%)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9개 종목 상한가 포함 546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없이 352개 종목은 떨어졌다. 82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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