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석 불복종 논란, 원인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개그맨 서경석의 불복종 논란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멤버들이 두 조로 나눠 철조망 경쟁을 펼치던 중 서경석이 김수로와 오해가 생겨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철조망 설치 대결 결과 1조에 패배한 2조는 벌칙으로 철조망 철거 작업을 도맡게 됐다. 이에 서경석, 류수영, 미르 등 2조 멤버들이 힘들게 철거 작업을 하는 동안 1조 멤버인 김수로와 샘 해밍턴, 손진영은 휴식을 취하며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이후 서경석은 철거 도중 1조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이를 듣지 못한 조원들이 계속 웃고 떠들며 휴식을 취하자 결국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바로 이때 대대장이 나타나 1조원들에게 서경석과 페인트 작업을 지시했다. 그러자 서경석은 돌연 "누구의 명령도 듣지 않겠다"며 불복종을 선언해 주위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서경석은 인터뷰에서 "나도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화가 치밀어 올라 이성을 잃었다. 사과한다"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 직후 네티즌들은 "진짜 군대라면 불가능할 일", "재미를 위한 설정 아닐까요", "보기 안 좋았다" 등 엇갈리는 의견을 내놨다.
'진짜 사나이'는 김수로, 서경석, 류수영, 샘 해밍턴, 손진영, 미르 등 여섯 명의 연예인이 실제 군대에 입대해 5박 6일간 병사들과 함께 생활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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