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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돈 안 쓰고 다양한 행사 즐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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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린이날 관련 52개 문화행사 소개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 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행사와 이벤트가 펼쳐진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5월5일 어린이날 하루 동안 서울 시내에선 52개의 문화행사가 열린다.

세종문화회관에선 저렴한 비용으로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는 '천원의 행복 어린이 클래식'과 가족무용극 '춤추는 허수아비', 광화문 문화마당 특별행사 등이 개최된다.


1천원만 내면 볼 수 있는 어린이 클래식은 이날 오후 2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4세(36개월)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시무용단의 가족무용극 '춤추는 허수아비'는 1∼5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만날 수 있다. 관람료는 1만∼3만원으로 만 5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4∼5일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앞 무대에 마련될 '광화문 문화마당'에선 어린이날 특별공연 '온 가족을 위한 마임&미니서커스'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성북구에 있는 전통문화공연장 삼청각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이날 오후 1시부터 놀이마당에선 '어린이음악회'가, 오후 5시부터 일화당에선 '어린이음악극'이 열린다. 놀이마당에선 온종일 전통악기체험과 한지공예 등 각종 만들기 체험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선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어린이날 봄 야외 음악회'가 열린다. 이날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실내 악단 '더콰르텟프로젝트팀'과 '피들스 앙상블'의 공연으로 꾸며진다.


서울역사박물관은 공연, 장터, 전통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진 어린이날 문화행사 '추억의 문화장터'를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다.


청계천문화관에선 '헨젤과 그레텔' 구연동화와 함께 과자 집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행사가 열린다. 청계천 광장 일대에서 펼쳐지는 참여형 거리극 '바람노리', 청계천문화관 강당에서 '샌드아트 콘서트' 등도 개최된다.


문정동 가든파이브에서도 이날 거리의 광대와 시민이 함께하는 '가든 거리극 페스티벌'이 오후 2시부터 야외 중앙광장에서, 기획 전시·체험 프로그램인 '가든 아트 사파리전'이 옥상정원에서 각각 열린다. 가든파이브 아트홀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전통연희극 '똥벼락'을 무대에 올린다.


3∼5일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 가면 '꼬마버스 타요와 함께하는 남산나들이'를 직접 즐길 수 있다. 행사는 서울애니메이션센터를 3개의 마을로 구성해 '꼬마버스 타요'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꼬마버스 타요'는 EBS에서 절찬 방영 중인 애니메이션이다.


4일 오전 10시 5호선 발산역 3번, 4번 출구에선 돈가스 아저씨가 학용품, 티셔츠, 양말 등을 무료로 나눠준다.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대합실에서는 4∼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페이스 페인팅과 포토존 사진 촬영을 즐길 수 있다.


어린이대공원, 북서울꿈의숲, 보라매공원 등 서울의 공원에서도 다양한 문화행사와 무료 증정 이벤트 등이 열려 아이들과 함께 건강한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다.


기타 자세한 공연 및 행사문의는 시 홈페이지 (http://sculture. seoul.go.kr)와 해당 기관 홈페이지 및 120 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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