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승기 ]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29일 오전 건립 중인 광주 새 야구장에서 야구 꿈나무, 시민들과 함께 직접 잔디 씨를 뿌렸다.
이날 잔디 파종 행사에는 수창초등학교와 대성초등학교 소속 야구선수, 시민 등 150여 명이 참가해 씨를 뿌리며 기아타이거즈의 선전과 선수들의 부상 예방을 기원했다
광주 새 야구장에 파종되는 잔디는 사계절 푸른 잔디인 켄터키 블루그라스종이다. 롤형 잔디시공보다 평탄성이 우수하고 뿌리 발달이 빨라 우수한 품질확보가 가능한 잔디 파종 공사방식으로 시공하게 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우수한 품질확보를 통해 선수들에게 최적의 조건을 제공하기 위해 파종을 하게 됐다”며 “내년 초까지 생육관리를 철저히 해 선수들의 부상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로 건립되는 야구경기장은 사업비 994억원을 들여 지하 2층∼지상 5층, 2만2244석 규모로 2013년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2014년 프로야구 시즌부터 기아타이거즈 홈구장으로 역사적인 첫발을 내 딛는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